Leica M6 TTL

Carl Zeiss Biogon T* 2/35mm ZM

Kodak 400TX

Shanghai, China 2016




Leica M6 TTL

Carl Zeiss Biogon T* 2/35mm ZM

Kodak 400TX

Shanghai, China 2016








Leica M6 TTL

Carl Zeiss Biogon T* 2/35mm ZM

Kodak 400TX

Shanghai, China 2016






라이카의 어쩌면 최후의 필름 바디가 될지도 모를 모델이다. 

2014년 M 시스템의 발매 70 주년과 코닥 400TX 발매 70 주년을 기념하는 기념 바디 아닌 기념 바디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박스를 개봉하면 400TX 한 롤이 동봉되어 있다. 

완전히 순수한 기계식 카메라를 추구 한다는 모토로 만들어진 카메라 이기에 자사의 또 다른 필름 카메라인 M-P에 달려 있는 TTL 노출계 마저 빼버려서 

마치 과거의 M4-2로 회귀한 느낌이 많이 든다. 파인더 배율은 0.72배로 여타 다른 라이카 M 바디들과 동일하게 기본적으로 35미리 화각에 최적화 되어있다. 

특별히 기능에 대해서는 설명할 부분이 없다. 

가지고 다니는 외장 노출계로 측광을 하고 셔터와 조리개를 설정한 뒤 와인딩을 하고 이중합치상을 맞추고 셔터를 누르면 끝이다. 

그렇게 이 카메라는 그저 사진을 찍는 도구로서의 본분에 충실하다. 

"충실함" 그 이외의 다른 찬사들은 불필요한 수식어일 뿐이다.


그리고 그 본분에 충실함이 내가 매일 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게 되는 이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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