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악기를 하면서 처음으로 완전 새악기를 사본것 같다...
중고로 구입한 알렉산더 103을 거의 8년간 쓰고 있었는데 영 악기 상태가 말이 아닌것 같고..
해도 실력은 안느는것 같고 고민하던 차에 선생님과 상담해서 다른 악기를 한번 불어봤다...
한국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한스 호이어 호른... 나도 처음엔 '에이' 하고 별다른 기대를 안했는데
'야 이것 봐라!' 소리가 너무 쉽게 잘 나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너무나 쉽게 해결 되는것에 큰 충격을 먹었다...  역시 악기가 큰 비중을 차지 하는구나 를 느끼게 되었고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내 악기를 팔고 수리비를 빼고 남은돈을 합쳐서 차액만 계산하는 방식으로...

내가 구입한 모델은 한스 호이어 801 이 모델의 악기는 지금 함부룩 음대에 교수로 있는 압 코스터가
텔피스 호른 탁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로 모든 악기를 불어보고 최고의 악기라고 꼽은 것이다
그는 그 자리에서 현찰로 악기를 구입...압 코스터의 한 학생이 지금 그 악기를 쓰고 있다.

사실 잘 만드는 악기회사도 중요하다 명성이 있는 악기 회사들은 항상 평균 이상의 악기들을 제작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람들이 첫 악기를 선택 함에 있어서 무난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렀을 때는 한번 더 넓은 시각을 가져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유명 메이커의 비싸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악기에 자신을 맞추려고 힘들어 하는것 보다. 내가 불었을때 나하고 너무나 잘맞는 악기를 찾아 보는것이 앞으로의 실력 향상에 더 큰 도움이 되고 지름길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조건 비싼 알렉산더 슈미트만 고집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서 다양한 메이커에서
자신에게 맞는 악기를 꾸준히 찾아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여튼 이 악기와 좀더 많은 실력 향상이 있었으면 하는게 새해 소망이다..
좀 잘해보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