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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장인정신의 결정체가 내 손에 들어왔다.
라이카 M3... 35미리 판형 카메라에 있어서 50년전 엄청난 혁명을 일으킨...
그래서 나중에 일본 카메라와의 경쟁에서 시장에서 밀리게 되어 버린...
사실 아직 렌즈를 구입하지 못해서 뭐라고 이 카메라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
그저 그 묵직함에서 오는 알수 없는 듬직함과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뿌듯함
그리고 저속에서 부터 최고 셔터속도까지 공셔터를 날릴때 밀려드는 알 수 없는 중독성
그것은 마치 지포라이터 뚜껑을 습관적으로 열고 닫을때의 기분이라고 할까?
단순한 행위지만 묘한 만족감을 주는것...
파인더로 들여다 보는 세상또한 아름답다 마치 모든것을 보이는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기계적 완성도는 너무 완벽해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뻘짓거리 하다가 수리소에 맡기게 되었다 ;;
(곧 찾으러 간다.....ㅠ.ㅠ)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때 그저 다가가지 못할 벽으로만 보였던 라이카가 지금 내 손에 들려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여튼 곧 렌즈를 구입하게 될것이고 그 렌즈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올리게 되겠지..
이 친구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시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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