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싱겐의 근처에는 로트바일 필링겐이란 도시들이 있다.
내친구 플로리안은 필링겐에 사는데 그 동네에 역사가 꽤 깊은 아마츄어 관악단이 있다.
매일매일이 휴일이고 할것이 없는 나로선 그런곳이라도 가서 같이 어울리는게
킬링타임에 도움이 될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저번주 금요일 플로리안과 같이 가서 연습에 참여 했다..
느낀점...
아마츄어는 똑같다.. 타고난것이란 없는 것이란것
그들이 그들의 악기라고 해서 결코 잘 다루는 것이
아니란것... 정말 한국 사람들이 악기 첨 잡고 소리내는 거랑 그 사람들이 소리 내는거랑
전혀 다를것이 없었다.. 다만 중요한것은 여기엔 어떻게 어떤 길로 어떻게 훈련을 시킬 것인가에
관한 노하우가 많다는것 한국에선 역사가 짧기 때문에 그만큼의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잘하는 사람이 아직은 많이 없는 것 뿐...
분명 우리나라도 관악 강국이 될 것이란 어떤 가능성을 보았다..
쿰머렌더 선생님은 항상 이런 말을 하신다
라도반 블라코비치는 왜 그렇게 불어야 하는지 모른다
왜 그렇게 연주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그는 어려서 부터 그저 시키는대로 했기 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 위치에 올라선 것이다.
시작이 바르다면 당연히 그만큼 빨리 정상에 오를 수 있을터..

내가 무엇을 공부해가야 할지에 관해 조금씩 윤곽이 잡히는것 같다..
물런...입학이 우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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