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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이 내가 뻘짓해서 이렇게 됬다 ㅠ.ㅠ
부디 다른 M바디들의 새 생명이 되어 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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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tz Summitar 2.0/50mm - 1939 - Max Berek

1939년 막스 베렉 박사가 설계한 렌즈로 전쟁 전 모델과 전쟁후 모델로 나뉘고
전쟁전은 12.5의 최소조리개를 전후모델은 16에 렌즈코팅을 도입하게된다.
(41년도 부터 코팅을 하였다고는 하나 그것은 민간인을 위한것이 아닌 크릭베리시터..종군기자들을 위한것이였다고 한다)
또한 원형조리개와 6각형의 두개의 다른 조리개를 사용하는 개체로 구분되어 진다.
6각형의 조리개가 후기형이라고 하나 후기 시리얼 넘버에도 원형 조리개를 가진 개체가 존재한다고 하니 자세한것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 렌즈를 모태로 개량을 거듭해서 나온 렌즈가 summicron 이고 어윗 풋츠의 자료에 의하면
초기침동식 summicron과 summitar 렌즈의 성능은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개량은 되었지만 그 효과가 미미했다고 한다 진정한 성능 향상은 M바디와 함께 나온 Rigd 버젼에서 나타난다고 한다.)
하지만 summicron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가 되어있는 렌즈중의 하나로 헐값에 거래되고 있다.
M39 스크류 마운트 렌즈로 LTM 아답타를 사용 M바디에 사용가능 하다
M마운트로 나온렌즈는 당연히 없다.

나온지 50년이 넘은 렌즈다 보니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구하기가 힘든데
전용 필터구하기가 정말 힘들다...물건도 잘 안보인다. 렌즈의 특이한 구조로 인해
다른 필터를 사용할 수 도 없는것 같다..
전용후드는...박스모양의 폴딩후드 인데 그 크기가 카메라 바디만 하다..
성능은 끝내줄것 같은데 좀....;;;

회오리 보케를 찾는 사람들이 이 렌즈를 많이 찾는데 난 이 렌즈로 찍은 흑백사진을 보고
그 특이한 느낌에 반해서 구하게 되었다..
나중에 이것으로 찍은 사진을 천천히 블로그에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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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에서 구입했으나
상태가 무척 나빠 이렇게 희생되었다;;
부품용으로 거의 제값에 되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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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장인정신의 결정체가 내 손에 들어왔다.
라이카 M3... 35미리 판형 카메라에 있어서 50년전 엄청난 혁명을 일으킨...
그래서 나중에 일본 카메라와의 경쟁에서 시장에서 밀리게 되어 버린...
사실 아직 렌즈를 구입하지 못해서 뭐라고 이 카메라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
그저 그 묵직함에서 오는 알수 없는 듬직함과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뿌듯함
그리고 저속에서 부터 최고 셔터속도까지 공셔터를 날릴때 밀려드는 알 수 없는 중독성
그것은 마치 지포라이터 뚜껑을 습관적으로 열고 닫을때의 기분이라고 할까?
단순한 행위지만 묘한 만족감을 주는것...
파인더로 들여다 보는 세상또한 아름답다 마치 모든것을 보이는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기계적 완성도는 너무 완벽해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뻘짓거리 하다가 수리소에 맡기게 되었다 ;;
(곧 찾으러 간다.....ㅠ.ㅠ)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때 그저 다가가지 못할 벽으로만 보였던 라이카가 지금 내 손에 들려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여튼 곧 렌즈를 구입하게 될것이고 그 렌즈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올리게 되겠지..
이 친구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시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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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형 카메라로 롤라이플렉스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핫셀블라드를 살만큼 돈이 없다는것
둘째 만만한 가격에 칼 짜이스 렌즈가 들어간다는 것
(난 세상에 렌즈는 칼 짜이스와 아닌것 두개로 분류된다고 믿는다 ^^;;)
셋째 렌즈 교환이 안되 다른 렌즈 구매욕을 잠재울 수 있다는것...

쓰고 보니 참 저렴한 내 재정상태를 보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원바디 원렌즈....언제나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닐 수 있기를 원하는 나에게 있어서
롤플은 가장 좋은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슈튜트가르트 근처 홀츠거링엔이란 작은도시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 동양인에게 흘러들어온 카메라
그가 전 주인과 함께 40여년의 세월 그의 시선을 담아냈다면
이제는 그 맑은 눈으로 나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내 줄것이다..
 
Rolleiflex T Typ 2
Carl Zeiss Tessar 75mm F=3.5 "Adlera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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