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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의 세월을 뛰어넘은 장인정신의 결정체가 내 손에 들어왔다.
라이카 M3... 35미리 판형 카메라에 있어서 50년전 엄청난 혁명을 일으킨...
그래서 나중에 일본 카메라와의 경쟁에서 시장에서 밀리게 되어 버린...
사실 아직 렌즈를 구입하지 못해서 뭐라고 이 카메라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없다.
그저 그 묵직함에서 오는 알수 없는 듬직함과 마음속 깊이 스며드는 뿌듯함
그리고 저속에서 부터 최고 셔터속도까지 공셔터를 날릴때 밀려드는 알 수 없는 중독성
그것은 마치 지포라이터 뚜껑을 습관적으로 열고 닫을때의 기분이라고 할까?
단순한 행위지만 묘한 만족감을 주는것...
파인더로 들여다 보는 세상또한 아름답다 마치 모든것을 보이는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것 같다는 착각마저 든다...
기계적 완성도는 너무 완벽해 내 호기심을 자극했고 결국 뻘짓거리 하다가 수리소에 맡기게 되었다 ;;
(곧 찾으러 간다.....ㅠ.ㅠ)
사진을 처음 시작했을때 그저 다가가지 못할 벽으로만 보였던 라이카가 지금 내 손에 들려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여튼 곧 렌즈를 구입하게 될것이고 그 렌즈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올리게 되겠지..
이 친구와 함께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시간을 많이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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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übingen

Rolleiflex T Typ 2
Carl Zeiss Tessar 75mm F3.5
RD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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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übingen

Rolleiflex T Typ 2
Carl Zeiss Tessar 75mm F3.5
RD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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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싱엔 기숙사에서..

Rolleiflex T Typ 2
Carl Zeiss Tessar 75mm F3.5
Agfa Optim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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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중형 카메라로 롤라이플렉스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핫셀블라드를 살만큼 돈이 없다는것
둘째 만만한 가격에 칼 짜이스 렌즈가 들어간다는 것
(난 세상에 렌즈는 칼 짜이스와 아닌것 두개로 분류된다고 믿는다 ^^;;)
셋째 렌즈 교환이 안되 다른 렌즈 구매욕을 잠재울 수 있다는것...

쓰고 보니 참 저렴한 내 재정상태를 보는것 같아 가슴이 아프지만...
원바디 원렌즈....언제나 카메라를 휴대하고 다닐 수 있기를 원하는 나에게 있어서
롤플은 가장 좋은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슈튜트가르트 근처 홀츠거링엔이란 작은도시에서 40여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한 동양인에게 흘러들어온 카메라
그가 전 주인과 함께 40여년의 세월 그의 시선을 담아냈다면
이제는 그 맑은 눈으로 나의 시선을 그대로 담아내 줄것이다..
 
Rolleiflex T Typ 2
Carl Zeiss Tessar 75mm F=3.5 "Adlerauge"


라벨 피아노 협주곡 1악장 호른 솔로...
이건 어찌 연주해야 되는 거냐 ㅠ.ㅠ 한호흡에 가야 한다니..

Horn: Michel Cantin
Conductor: Charles Dutoit
Piano: Marta Argerich
Orchestra: National e france


역시 베를린 필....
그리고 스테판 도어
지휘:사이먼 레틀


리햐르트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에중 마지막 부분 호른 솔로
요미우리 오케스트라
에이지 오우에 지휘

히로시 야마구시 호른

아 정말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잘한다...저렇게만 할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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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 Piazolla-Oblivion
Segovia Guitar Quart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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